봉천역 맛집 송탄부대찌개

부대찌개는 미군이 주둔한 지역에서 발전해 왔으며 대표적인 것이 송탄 부대찌개와 의정부 부대찌개입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는 송탄식 부대찌게를 선호합니다. 주로 평택 송탄의 송탄관광특구 주위로 이름난 집이 여럿 있습니다. 송탄부대찌개의 장점은 무엇보다 푸짐함입니다. 앝은 전골냄비를 쓰는 의정부식과 달리 송탄식 부대찌개는 속이 깊은 냄비 또는 후라이팬을 쓰며, 찌개의 주 재료인 햄과 쏘세지, 민치와 여러가지 채소가  듬뿍 들어갑니다. 오늘 찿은 송탄부대찌개집은 봉천역에 있는 송탄부대찌개 입니다.

두터운 냄비에 빼곡하게 들어간 햄과 쏘세지는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보통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습니다 만, 대부분의 송탄식 부대찌개는 라면을 넣을 수 없을만큼 푸짐 합니다. 그래서 꼭 라면을 넣어 먹으려면 찌개를 어느정도 비운 후 그러니까 식사 말미에나 가능합니다. 의정부 부대찌게에서 라면이 에피타이져 라고보면 송탄 부대찌개에서는  디저트 개념이겟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라면을 생각 했더라도 푸짐한 찌개와 밥을 먹고나면 라면은 늘 다음으로 미루게 됩니다.

처음 먹었을 때의 국물 맛은 담백했습니다.대부분의 맛 집은 간이 센 편인데 특히 부대찌개는 달고 짠맛이 강한데 담백한 부대찌개였습니다.햄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 좋았고 국물이 건강한 맛이라 좋았어요~ 조미료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국물을 원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 + 맛있는 햄 + 담백한 국물~  짜지 않고 먹고 나서도 깔끔한 맛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봉천역 맛집 송탄부대찌개였습니다.